전라남도 순천은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순천 관광의 피크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펼쳐지니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10월 여행지 추천으로 순천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순천은 걸어 다니면서 둘러보는 관광지가 많고, 인기 관광지 간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당일치기보다는 최소 2~3일 체류하면서 여유를 갖고 둘러보는 게 좋습니다.
순천만과 그 일대 갈대밭
순천시의 아주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이전부터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고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갈대밭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입니다. 순천시에서 생태 수도 컨셉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부터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추가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순천만과 스카이큐브로 연결되어 있어 두 곳을 모두 다녀오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2015년 9월 5일에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정원 1호 지정 식을 가졌고 명칭도 기존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조경이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생각보다도 굉장히 넓기 때문에 편한 신발과 해가 뜨거운 날에는 양산을 준비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
’60년대의 순천 읍내 거리', ’70년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 , ’80년대 서울 변두리 거리' 등의 과거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영화 말모이를 비롯한 제법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촬영장입니다. 70 교복과 교련복을 유료로 입고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관광객들에게 알려지면서 원래 가축 수송인 순천 버스 77의 혼잡도가 더욱 심해지기도 했습니다.
문화의거리
순천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들어 만들어진 거리입니다. 이색적인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난 문화의 거리는 쉬엄쉬엄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며 걷기 좋은 길로도 유명합니다. 도심의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고 골목을 따라 갤러리와 공방들이 즐비해 종로구의 인사동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방이 자리하고 있어, 각종 생활용품과 예술품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순천 조례호수공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조례 호수공원에는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넓은 광장, 벤치, 등산로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마다 문화 페스티벌, 소규모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공원 한편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인 '호수공원으로 나온 도서관', 바닥분수, 음악분수 등은 순천 시민들의 여가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하는 공원입니다.
순천향교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1407년(태종 7년)에 선천성 동쪽 2.8㎞ 지점에 창건하였다가, 순천이 도호부로 승격됨에 따라 1550년(명종 5) 선천성 동쪽 2.8㎞ 지점으로 옮겨 세웠습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졌다가 1610년(광해군 2)에 선천성 서쪽 구지(舊址) 북편으로, 1780년(정조 4)에 홍내동으로 이전하였으며, 마지막으로 1801년(순조 1)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차례 이전하였던 주원인은 옥천(玉川)의 범람과 사태로 인한 수해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요즈음은 강우량도 많지 않고 제방도 잘 정비되어 있지만, 당시 순천은 수해가 아주 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여건에서도 순천향교는 남원향교와 함께 전라좌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의 향교로 발전하였으며, 전통적으로 강한 유림세력의 기반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경사진 언덕 위에 정동향(正東向)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건물은 대성전, 제기고, 동무·서무, 동재·서재, 명륜당, 내 삼간·외 삼간, 양사재, 풍화루(風化樓), 홍전문, 고직사 등이 있습니다. 앞쪽의 강학 공간에는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가 좌우대칭을 이루고, 뒤쪽의 문묘 공간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가 좌우대칭을 이루어 향교의 일반적 배치 형식인 전학후묘의 방식을 따랐습니다.
명륜당 왼쪽에는 수령이 150년 정도 된 은행나무가 있고 그 옆으로 이건 비·중수 비·공적비 등이 모여 있으며, 명륜당 오른쪽에는 수령이 100년 정도 되는 나무가 서 있습니다. 해마다 봄·가을에 석전을 지냅니다.
순천 철도문화 마을
순천 조곡동 철도 문화마을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에 있는 철도 관련 유적입니다. 순천역 인근에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전라선이 놓이면서 철도 관련 종사자들의 관사로서 조성되었으며 해방 이후 계속하여 대한민국 철도청의 관사로 사용하다 민간에 매각되었습니다. 조곡동 철도관사마을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경부선, 호남선과 같은 철도를 부설한 이후 조선총독부는 철도국 소속 직원의 주거를 위하여 주요 역 주변에 관사를 지었습니다. 순천역 부근에도 1936년 무렵 관사를 조성하였는데 이는 순천시 최초의 계획적인 주택단지 건설이었습니다. 단순히 관사만 지은 것이 아니라 병원, 운동장, 구락부(클럽)와 같은 편의시설을 함께 건설하였습니다. 해방 후 철도국의 자산을 넘겨받은 철도청은 순천의 관사를 계속 운영하였습니다. 현재의 주민들 가운데 다수는 철도청에서 근무한 퇴직자이거나 그들의 자손입니다] 박정희 시대에 들어 관사 마을은 적산으로 분류되어 매각되었습니다. 조성 당시 152채였던 관사 가운데 현재는 60여 채가 남아 있습니다.
순천 화포해변
순천만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여수시, 남쪽으로 고흥군, 서쪽으로 보성군과 바다로 접하고 있습니다.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간조 때 깨끗한 개펄에서 잡히는 세발낙지가 유명하며, 겨울이면 흑두루미·저어새·검은머리갈매기 등 철새들이 몰려와 장관을 이룹니다. 1930년경 일본인이 금을 얻기 위해 해변에 높이 2.5m, 길이 30m 규모로 뚫어놓은 동굴이 있는데, 굴 안의 기온이 낮아 여름이면 피서지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매년 정월에 이곳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를 지내오다가 1996년 이후 사라졌습니다. 주변에 대대 포구 갈대숲과 송광사, 선암사, 동화사, 낙안읍성 민속 마을, 고인돌공원 등 관광지가 많습니다. 순천역에서 하루 10여 차례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순천 시내에서 2번 국도를 타고 벌교 방면으로 가다가 별량면 소재지, 풍류마을을 지나면 화포마을이 나옵니다. 시간은 30분 정도 걸립니다.
순천 세계 수석 정원 박물관
2023년 6월에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인 수석을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고 순천 세계 수석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순천 세계 수석박물관은 8,000여 점의 희귀 수석을 10만 ㎡에 12개 테마별 수석전시관, 그리고 3개의 성 예술 특별 전시관, 15개 조각 작품과 함께 어우러진 야외정원, 관람의 이해를 돕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마음껏 누리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순천 세계 수석박물관은 도심 속의 힐링 공간입니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정원을 산책하며, 옛날 가정에서 키우는 다양한 동식물들과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일상의 짧은 나들이에서 정원과 아름다운 수석과 어우러진 자연 풍광은 기대 이상의 감동으로 여러분의 정신적 갈증을 채워드릴 것입니다.
순천 세계 수석박물관은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머물다 갈 수 있는 휴식의 장소입니다.
순천 옷장 국밥 거리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라남도 순천 웃장의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던 국밥은 어느새 옷장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국밥은 콩나물과 돼지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을 사용해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두 그릇 이상 주문하면 잘 삶은 돼지머리 수육을 무료로 주는데, 양이 넉넉하고 맛이 일품입니다. 옷장 돼지국밥은 일반 국밥과는 달리 곱창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돼지머리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먼저 돼지머리의 비계를 없애고 끓는 물에 삶아 살을 발라냅니다. 머리뼈로 국물을 내야 텁텁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나기 때문이며, 비계를 없애고 뼈만 고아 국물에서 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콩나물과 양념장을 넣어 시원함과 얼큰함을 더합니다.
이곳은 2012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전국 음식 테마 거리 2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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