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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패밀리맨 리뷰: 성공과 행복에 대한 고찰

by 에이폼 2023. 2. 21.

영화 패밀리맨 리뷰: 성공과 행복에 대한 고찰

 

 

목차

  • 줄거리
  • 관람추천 여부

 

영화 패밀리맨 줄거리: 성공해서 돌아온 전남친! 소박한 삶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라타려는 '잭'과 그에게 가지 말라고 하는 연인 케이트'. 잭은 런던의 바클레이즈 은행 인턴으로 뽑혀서 비행기를 타야 했고, 케이트는 최고의 로스쿨에 합격한 상태였습니다. 둘 다 꿈을 위해 나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잭은 1년만 갔다오면 되는 것이라며 결국 비행기에 올라타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케이트와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고, 그 로부터 13년 후에 잭은 월스트리트에서 최고의 투자 전문 벤처기업가가 되어 있습니다다. 일이 늘 1순위인 그는 뉴욕 맨하탄의 최고급 펜트하우스와 최고급 자동차 그리고 최고급 양복까지 그야말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날, 잭은 모두 가족과 함께 보내는 그 날까지도 일을 하다가 텅 빈 거리를 홀로 걸으며 퇴근합니다. 우연히 식료품 가게에 들어간 그는 복권을 바꾸러 왔다가 강도로 돌변한 캐쉬를 만나게 됩니다. 잭은 순간적인 센스를 발휘하여 캐쉬를 진정 시키며 그 복권을 자기가 사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잭은 잠에 드는데, 다음 날 눈 을 떠보니 펜트하우스가 아니라 처음 보는 낯선 집에서 일어나게 된 것 입니다. 옆에는 두 아이와 강아지, 그리고 13년 전 애인이었던 케이트가 있었습니다. 잭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바로 뉴욕의 펜트하우스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펜트하우스 직원과 이웃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고, 캐쉬가 잭의 최고급 자동차를 몰고 나타납니다. 캐쉬는 잭에게 13년 전 그 날, 런던행 비행기가 아니라 케이트를 선택했을 때의 삶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잭은 한순간에 자신의 성공한 인생이 뺏긴 것 같아서 당장 경험을 끝내고 싶다고 했지만. 캐쉬는 스스로 알아서 하라며 사라집니다.

갈 곳이 없어진 잭은 뉴욕에서 멀리 떨어진 뉴저지의 작은 집, 아침에 눈을 뜬 그 집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뭔가 달라진 낌새를 알아차린 것은 첫째 딸 뿐. 하지 만 화려한 뉴욕의 삶을 살던 그는 소박한 마을에서 타이어 가게의 직원이 된 삶에 적응하기 힘들어 합니다.

심지어 그 가게는 장인 어른과 함께 하는 곳 이었고, 난생 처음 경험하는 육아, 볼링 모임, 개 산책 등을 해야 합니다. 언제 이 경험이 끝날지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싸구려 옷을 보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갑니다.  그는 13년 전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변한 케이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두 아이들을 보며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부성애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이어 가게에 방문한 월스트리트의 거물 '라시터'를 알아본 잭은 재빠르게 그에게 말을 걸어 눈도장을 찍습니다다. 뛰어난 말솜씨로 그의 인정을 받은 잭은 회사 중역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고, 다시 뉴욕과 월스트리 트의 삶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회사에서는 뉴욕에서 지낼 집도 제공해 주고 잭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시가 좋지 않겠냐며 케이트를 설득합니다다. 그러나 케이트는 이런 삶보다 우리끼리 소소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 아니였냐며 뉴욕행에 반대 합니다. 잭은 한번 성공한 인생을 맛 보았았기에 좋은 기회를 놓치기 싫었지만, 결국 케이트와 아이들을 택하게 됩니다.

이후 잭은 소금을 사러 동네의 식료품 가게에 가는데데, 그곳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캐쉬를 발견합니다. 캐쉬는 이곳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있었습니다다. 다시 캐쉬를 본 잭은 곧 원래 인생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직감했고, 이전 삶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캐쉬는 경험은 영원하지 않다고 했고, 잭은 결국 가족에게 작별을 고하게 됩니다.. 잠이 들면 삶이 바뀌어 있을까봐 소파에 앉아서 잠을 참아봤지만 결국 잠이 들었고, 눈을 뜬 잭은 예전의 뉴욕 펜트하우스에 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잭은 바로 케이트를 찾아 나섰는데, 그녀는 13년 전에 잭과 헤어진 후로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되어 파리로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케이트도 잭을 보고 반갑긴 하지만 바쁘니까 나중에 보자고 했고, 결국 잭은 고민 끝에 파리행 비행기를 타려는 그녀를 잡으러 공항으로 향합니다.

 탑승 수속을 밟고 있던 그녀를 가까스로 찾아낸 잭은 제발 커피 한 잔만 하자고 부탁한다. 그녀는 당연히 거절했지만, 잭은 자신이 그녀와 함께 가족으로 살았던 인생을 설명하며 설득한다.

뉴저지에 집이 있고, 애니와 조시라는 아이들이 있는 평범한 삶. 케이트는 간절한 잭을 보며 결국 발걸음 을 돌려 커피 한 잔을 하기로 합니다. 공항의 카페에서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은 서로 웃으며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관람추천 여부: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고 마음이 정말로 따뜻해지는 영화. 진심으로 추천합니다.